[뉴스엔뷰 동양경제] 국회 국방위원회(위원장 유승민)는 내달 23일 국정감사 기간에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
국방위 관계자는 13일 "10월 23일 국방위원 전원이 해군작전사령부를 방문한 뒤 헬기를 이용해 독도를 방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방위원들은 독도를 찾아 순직경찰관 위령비에 헌화를 하고 독도경비대 측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은 뒤 독도시설물을 둘러볼 계획이다.
국방위는 전날 전체회의를 열고 내달 5일부터 24일까지 국감 활동을 벌이기로 하는 내용의 국감계획서를 채택했다.
다만 국방부장관과 합참의장 등의 해외 출장 일정을 고려해 종합감사는 10월 19일로 앞당겨 진행하기로 했다.
국방위 관계자는 "이 때문에 종합감사 후 남은 기간 중 22일은 방위산업체를 방문하고 23일은 독도를 방문하는 등의 일정을 마련했다"며 "기상이 좋지 않을 경우 독도 대신 잠수함전단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국방위는 지난 2005년과 2008년 독도를 방문했었으며 지난 2005년 방문 당시 국방위원이던 박근혜 현 새누리당 대선 후보도 참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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