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토마토저축은행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이모씨가 청와대 춘추관 앞에서 흉기를 들고 자해를 시도했다가 현장에서 경찰에 연행됐다.
서울 종로경찰서에 따르면 이씨는 14일 오후 3시50분께 청와대에 저축은행 피해와 관련된 항의서를 제출하려고 진입을 시도하다 경찰이 제지하자 가방에 있던 흉기를 꺼내 자해를 시도했다 현장에 있던 경찰에 의해 연행됐다.
경찰 관계자는 "이씨가 청와대에 제출할 서류를 보완하는 등 절차를 거쳐 항의서를 제출하겠다는 약속을 받은 뒤 이씨를 귀가 조치했다"고 밝혔다.
토마토저축은행 고액예금 및 후순위채권 피해자들의 모임인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해 9월 부실 저축은행 영업정지 이후 정부의 보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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