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앞바다서 재연
인천상륙작전, 월미도 앞바다서 재연
  • 성지원 기자 sjw@abckr.net
  • 승인 2012.09.15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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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동양경제] 인천상륙작전이 15일 인천시 중구 월미도 앞 해상에서 재연됐다.


대형 수송함인 독도함 함상에서 전승기념식 후 실시된 인천상륙작전 재연행사는 월미도 방파제 등대의 불을 밝히면서 시작됐다.


등대에 불을 밝힌 장면은 지난 1950년 9월15일 새벽 1시45분, 대북첩보부대 켈로 부대원 6명이 팔미도를 탈환해 맥아더 장군으로부터 불을 밝히라는 명령을 받고 팔미도 등대의 불을 밝혀 연합군 함정 291척과 7만5000명의 상륙군이 상륙할 수 있었던 작전의 시작을 알린 장면이다.


인천상륙작전은 우리나라가 북한으로부터 완전히 점령당할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던 결정적인 역할을 한 작전으로 적군 1만4000여명을 사살했고, 포로 7000여명을 잡은 성과를 올렸다.


작전이 시작되자 팔미도 등대 인근 해상에서 적 잠수함을 탐색하는 임무를 맡은 해군의 링스헬기가 수중 레이더 ‘디핑 소나’ 케이블을 바다 속에 넣어 적 잠수함으로 추정되는 물체를 포착하고 지휘함인 독도함에 상황보고 하고 독도함으로부터 공격지시를 받은 링스헬기는 어뢰를 투하해 적 잠수함에 명중시켰다.


또한 바다 속에 적이 설치해 놓은 기뢰를 제거하는 소해작전에서는 고무보트가 적의 기뢰를 발견한 후 함정 2대가 기뢰를 폭파시켜 제거했다.


기뢰가 폭파됨에 따라 상륙을 위한 준비가 끝나자 최정예 해군 특수부대(UDT) 대원들이 적 해안을 침투하기 위해 400m 높이의 헬기 2대에서 20명이 해상강하 했다.


이어 특수작전팀이 적지에 침투하기 위해 레이더가 장착된 고속보트를 최대 100km/h의 속도로 이동하며 적군을 원거리에서 퇴격시키며 해안침투에 성공했다.


이어 해병대 상륙군이 안전히 상륙할 수 있도록 해상 및 공중화력 지원이 이어졌다. F-16, F-4 전투기가 상공을 비행하며 적의 주요 시설을 타격하는 동안, 독도함에서는 포격발포가 있었으며, 3대의 헬기가 공중돌격 했다.


해상에서는 상륙돌격 장갑차 18대가 연막탄을 발사하며 적진을 향했고, 해양함 3척이 후속돌격 했다.


해양함은 해안에 도착한 상륙군의 육상장갑차를 지원하기 위한 해상장갑차를 탑재, 해상장갑차로 하여금 육상장갑차를 지원하게 했고, 마침내 인천상륙작전은 성공했다.


이날 20여분 동안 진행된 재연행사는 지난 60여년 동안 발전한 대한민국 육해공군의 전력을 이용해 현대적 개념의 합동작전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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