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동양경제] 일본의 아사히신문이 17일, 제16호 태풍 ‘산바’로 인해 일본에서 2명이 부상하고 4만여 가구에 정전사태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큐슈(九州)전력은 이날 오전 10시 현재 관내 약 4만1900가구에 전기 공급이 중단됐다고 밝혔으며 또 주고쿠(中国)전력은 야마구치(山口)현의 약 1369가구가 정전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40분께 신칸센 아사(厚狭)-신야마구치(新山口) 구간에서 나무가 바람에 쓰러져 철로를 덮쳤으며 이로 인해 상행선 운행이 약 80분간 중단됐다.
또한 오전 5시40분께 야마구치현 우베시(宇部)시 후나키(船木)에 사는 남성(87)이 집 앞에서 강한 바람에 쓰러져 머리를 다쳤다.
나가사키(長崎)시 교오도마리(京泊) 수산시장에서는 오전 5시20분께 남자가 강풍에 날아온 목재에 맞아 부상했다.
이와 함께 폭우와 만조가 겹친 일본 나가사키(長崎)항에서는 침수피해가 잇따라 최소 30채의 주택이 물에 잠겼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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