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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문회보에 따르면 지난 15일 베이징에서 열린 장성 5인의 좌담회에서 쉬광위(徐光裕) 소장(전 국방화지휘공정학원 부원장)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댜오위다오 12해리 안으로 진입하거나 중국 민간 어선을 공격할 경우 단호한 군사행동을 취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그 외 다른 4명의 장성들도 모두 주전론을 폈다.
중국국방대학 전략연구부 부주임 겸 전략연구소 소장인 양이(楊毅) 해군소장은 쉬 소장의 견해에 동감의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중일 간 무력충돌이 일어나지는 않았지만 중국군은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한다고 말하며 만약 일본이 자위대를 동원할 경우 중국군은 반드시 상대방을 압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군 관계연구기관인 중국정책과학연구회의 펑광쳰(彭光謙) 소장은 14일 열린 심포지움에서 “자위대가 댜오위다오에 상륙할 경우 군은 언제든 사명을 이행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일본 요미우리신문은 20일 복수의 중국군 소식통을 인용해 "중국의 전국 7대 군구 중 5개 군구가 3급 전비태세에 들어갔다"고 보도했다.
또 중국군이 강경론을 펴는 것은 일본을 견제하고 더불어 위기를 강조해 군의 발언권을 강화하기 위한 정치적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총 4단계인 중국군의 전비태세에서 3급은 전투요원의 휴가와 외출 금지, 장비 검사 및 보충 등의 정비태세이며, 1급은 임전태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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