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난치병을 치료할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를 위한 국가줄기세포은행이 오는 17일 개소한다.


16일 국립보건연구원에 따르면 2015년 건립 예정인 줄기세포·재생센터의 핵심기구로서 국가줄기세포은행을 설립하고 이를 중심으로 국내외 줄기세포 연구자 간 교류를 위한 네트워크를 구축, 줄기세포주 등 연구자원 관리 인프라의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계획이다.


또 이를 통해 국내에서 수립되는 줄기세포주를 확보·보관·관리하고 해외 줄기세포은행과 협력해 해외 줄기세포주에 관련된 연구정보를 확보하는 역할도 수행하게 된다.


국가줄기세포은행은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가에서 등록·관리하는 인간배아줄기세포주와 역분화줄기세포주를 공급해 관련기술 실용화 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이번 국가줄기세포은행 개소는 의료비 지원과 같은 사후 대책 마련이 아닌 적극적인 예방조치로써 난치병 치료에 적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는 줄기세포·재생의료 연구의 인프라를 국가가 직접 제공한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한편 국립보건연구원은 국가줄기세포은행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지난 5월 독일 베를린-브란덴부르크 재생치료센터와 MOU를 맺는 등 줄기세포·재생의료 분야의 국내외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