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방송인 에이미가 소위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 투약으로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검찰은 18일 춘천지법 형사2단독 이삼윤 판사의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이 구속 후 범죄 사실을 시인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으나 저지른 범죄가 매우 중해 형사처벌이 불가피하다”며 “에이미가 범죄사실을 인정하고 선처를 바라고 있지만 마약투약의 범죄가 무거운 만큼 형사처벌로 이 같은 일을 예방해야 한다”며 징역 1년을 구형했다.


변호인은 “피고인이 스트레스가 심해 공황장애를 앓기도 했다”며 “오랜 외국 생활 탓에 프로포폴의 위법성에 대한 인식이 낮았고 동종 전과도 없다”고 변론했다.


또한 에이미는 최후변론에서 “잘못을 인정하고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좋은 일을 할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도록 한 번 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에이미는 지난 4월 서울 강남의 네일숍에서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에이미의 가방에서 프로포폴이 발견돼 구속 기소됐다. 선고 공판은 다음달 2일 오전 9시에 동일 법정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