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유명 연예인들이 이른바 '우유주사'로 불리는 수면 유도제 프로포폴을 불법 투약했다는 진술이 확보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23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는 연예인 A씨 등이 불법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접수, 수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검찰은 앞서 프로포폴 불법 유통으로 구속한 사람들을 조사하던 중 연예인들이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여러가지 제보들이 있어 기초적인 사실을 확인하고 있다", "아직 구체적인 단서를 확보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검찰은 제약사를 통해, 프로포폴이 불법 유통된 경위와 유통경로도 조사하고 있다.
검찰은 앞서 프로포폴을 불법 유통한 전직 의사 조모씨와 병원상담실장 이모씨, 모 제약회사 영업사원 한모씨 등 10여명을 구속한 바 있다.
검찰에 의하면 일명 '우유주사 아줌마'로 불리는 전직 간호조무사 등은 강남 일대를 돌며 평소 안면이 있던 유흥업소 종사자나 여성들을 만나 프로포폴을 불법 유통하고 주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 18일 방송인 에이미는 프로포폴을 투약,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검찰로부터 징역 1년을 구형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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