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새누리당과 선진통일당의 합당 방침과 관련, 박근혜 새누리당 대통령후보는 25일 "함께 힘을 합해줘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이날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2012 간호정책 선포식'에 참석하고 기자들의 질문에 "그들과 같이 힘을 합하면 국민이 더 잘 사는 나라를 만드는데 많은 힘이 돼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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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종인 국민행복추진위원장이 전날 힘찬경제추진단 김광두 단장의 10조원대 경기부양책 대선공약화 추진에 이견을 표시한데 대해 "정책과 관련해선 항상 이렇게 서로 차이가 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차이가 나는 것을 당이 내놓을 순 없다. 그런 과정을 거쳐 더 좋은 정책이 되도록 보완·조율·노력해 최고 정책을 내놓는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박 후보는 정수장학회 논란과 관련, 부일장학회 설립자 고(故) 김지태씨 유족과 만날 의향에 대한 질문에 "정수, 그건 이미 여러 차례 말했기 때문에 그것으로서"라고 말을 아꼈다.
김씨 유족 측은 박정희 전 대통령의 5·16군사쿠데타 직후 김씨가 군부의 강압에 의해 부산일보 주식 등을 국가에 넘겼다며 정수장학회를 상대로 낸 민사소송과 관련, 전날 항소심 첫 재판 뒤 "김씨는 부정부패로 많은 지탄을 받은 사람"이라는 박 후보 발언 등에 대해 "유가족은 당장 명예훼손으로 소송을 내기보다 박 후보 측의 공식사과를 요청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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