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GS건설이 31일 환경부문 민간투자제안방식(BTO) 프로젝트의 첫 주간사로 참가한 '울산광역시 자원회수시설' 준공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공사는 약 1700억원을 투자해 울산광역시 남구 성암동에 하루 250톤의 쓰레기를 처리할 수 있는 소각시설 1기를 증설하고, 248만㎥ 규모 쓰레기의 매립이 가능한 시설과 여열이용설비 등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공사가 마무리되면 울산시는 기존의 일일 400톤 규모 소각시설과 함께 하루 650톤의 가연성 폐기물을 처리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추게 된다.
울산시가 발주한 이번 공사는 GS건설을 포함한 3개 업체와 재무적 투자자가 설립한 울산그린㈜이 민간투자제안방식(BTO)으로 사업에 착수했다.
울산그린㈜은 지난 2008년 울산광역시와 '자원회수시설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으며 향후 15년간 운영을 맡게 된다.
허정재 GS건설 발전환경사업본부장은 "환경 분야를 새로운 회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다"며 "국내 페기물 에너지화 공공사업 및 민자사업 참여를 발판으로 해외 시장진출에도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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