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의 두 번째 선거자금 모금 펀드, '10만인의 약속'이 15일 판매에 들어간다.
‘10만인의 약속’은 지난 '문재인 담쟁이 펀드' 때 몰려드는 참가자를 감당하지 못해 서버가 다운됐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8일 오후 2시부터 예약접수로 참가 가능하다.
문 후보 측 우원식 총무본부장은 8일 "정치자금 펀드 사상 최단시간·최다모금 이라는 성과를 거두며 문 후보에 대한 국민들의 지지와 열망을 확인한 바 있는 문재인 펀드의 시즌2가 목표인원이 달성되면 마감하는 일종의 '목표인원제' 방식으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우 총무본부장은 "이번 펀드는 최대한의 인원 참여를 보장하기 위해 '10만人의 약속' 캠페인으로 소액출자자 중심의 참여를 통해 10만명이 동참하는 펀드를 만들자는 것"이라며 "이전 펀드가 예상보다 짧은 시간에 마감돼 참여의 뜻을 갖고도 동참하지 못한 분들이 많아 최대한 기회를 가지게 하려는 뜻에서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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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돈을 빌리는 입장에서 상한액을 제시할 수는 없지만 가급적 많은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부담 없는 금액을 출자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이는 '얼마나 빨리' 보다 '얼마나 많은 사람이 동참하는가'를 위한 것으로 문 후보의 '사람이 먼저다'라는 가치와도 뜻을 함께 한다"고 덧붙였다.
이어 "1차 펀드가 끝난 직후인 지난달 24일 저녁부터 2차 펀드 출시에 대한 문의전화가 빗발치고 있다"며 "출자 희망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출시 이전에 예약을 한 후 정식 출시일이 되면 순차적으로 입금 받는 '예약제'를 실시한다"며 "서버 폭주로 인해 '돈도스(DonDos)'라는 신조어가 생겼지만 예약제로 인해 해결될 것을 기대한다"고 자신했다.
아울러 "문 후보는 힘 있는 사람에게 기대는 정치 대신 국민들의 뜻만 보고 가겠다는 투명한 정치를 선언한 만큼 이번 모금 현황도 실시간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펀드 참여자에게는 CD 이자율 3.09%에 따른 이자는 물론 '사람이 먼저다'라는 좋은 대통령을 덧붙여 드릴 것을 약속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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