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제 친환경자동차의 비즈니스장인 ‘2012 국제그린카 전시회’가 10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전시회는 국내외 100개업체 416개 부스가 참여했으며 3일 동안 총 1만5248명의 관람객이 전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광주그린카부품산업진흥재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남광역경제권선도산업지원단,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테크노파크가 공동으로 개최한 해외바이어 초청 1대1일 수출상담회에는 미국·독일·프랑스·러시아·중국·일본을 비롯한 16개국 그린카 관련 바이어 85명이 참가해 수출계약 4개업체 100만 달러, 수출상담액 468건 1194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특히 광주지역 자동차 부품 업체들은 모두 85건 295만 달러의 수출상담을 벌인 결과 ㈜프리모는 중국의 토마토 오토사에 내연기관용 발광다이오드(LED)램프 및 자동차 금형 50만 달러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코러스는 러시아의 LLC 코러스에 차량용 부품 50만 달러를 각각 수출하기로 하는 등 총 100만 달러 수출하기로 계약됐다.


이번 전시회에는 포드·GM·델파이 등 거대 글로벌 자동차 기업 구매자들이 대거 광주를 찾아 친환경·저공해자동차의 신기술과 신제품을 선보여 거래선 확보를 위한 활발한 상담 활동을 벌였다.


이중 미국 자동차 빅3인 포드·GM·크라이슬러의 구매단을 비롯 세계 최대 자동차부품생산기업인 미국의 델파이, 이탈리아의 FIAT 구매단이 대거 광주를 방문해 배터리, 컨버터, EV충전시스템등 그린카 핵심부품의 구매를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광주지역 자동차 관련 대기업과 중소기업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동 연구개발(R&D)을 비롯 아웃소싱, 프로젝트 참가, 벤더발굴(납품), 산업기술 협력, 투자, 기업합병(M&A), 기술이전 방안 등을 논의한 '2012 자동차산업 대·중소기업 부품조달 페어'도 열려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긴밀한 협력 관계를 모색했다.


이번 부품조달페어에는 기아자동차를 비롯 금호타이어, 세방전지 등 5개 대기업과 무등기업, 지금강, 프리모 등 14개 중소기업이 참여했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친환경 자동차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들이 네트워킹 할 수 있는 비즈니스의 장으로서 ‘국제그린카전시회’를 마련했다”며 “문화예술과 첨단과학산업이 어우러진 광주와 인연을 맺고 광주의 기업체와 비즈니스 파트너가 되면 최대한의 지원과 성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