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의 성능향상을 위한 로켓모터(엔진) 테스트를 두 차례 실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존스홉킨스대 한미연구소가 12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새로 입수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은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로켓장착용 대형 모터에 대한 테스트를 최소 두 차례 실시한 것으로 보인다.
한미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9월까지 북한 소해위성발사대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연료탱크 34개가 옮겨져 있었고 화염구멍 인근에 주황색 잔여물을 확인됐다는 것이다.
연료테스트는 북한이 지난 4월 발사에 실패한 은하3호의 로켓 엔진개발을 위한 것이란 해석이다.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북한이 로켓 개발에 성공할 경우 사거리가 미국까지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다.
닉 한센 이미지 애널리스트는 한미연구소의 블로그 '38노스(North)'에 "미국과 한국에서 모두 대통령 선거가 끝난 내년 상반기에 또 다른 미사일 발사 실험을 단행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에 앞서 김관진 국방부장관은 지난주 북한이 또 다른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실험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밝힌 바 있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