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블랙이글 전투기 T-50B 1기가 15일 오전 10시28분 강원도 원주 북동쪽 약 9Km 떨어진 야산에 추락, 조종사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기는 이날 훈련을 위해 오전 10시23분 다른 T-50B 1기와 이륙, 공역으로 진입하던 중 야산에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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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조종사 김완희 대위(32)가 순직했다.
전투기 추락 지점으로부터 70m 아래쪽에 낙하산이 나무에 걸린 채 발견됐고, 전투기에는 김 대위가 탑승하고 있었다.
사고 기체는 완파됐고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긴급히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T-50B 전투기는 기존 블랙이글의 T-37(A-37) 훈련기가 노후화됨에 따라 국산 고등훈련기 T-50을 기본으로 개량한 곡예기이다. 블랙이글의 T-37 훈련기가 추락하는 사고는 종종 있었으나, T-50B 기체가 추락한 일은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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