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한국철도시설공단은 경원선의 6·25전쟁 이후 단절된 신탄리-철원(백마고지역) 간 5.6㎞ 구간 철도를 복원해 20일 개통한다.


 

▲     © 신탄리~철원 복원철도 노선도. 함혜숙 기자

 

경원선은 지난 1914년 8월 개통된 이래 용산-원산 간 223.7㎞를 운행하며 한반도 중앙부의 주요 철도로서 많은 역할을 담당했으나 6·25전쟁으로 비무장지대(DMZ) 주변 31㎞가 단절돼 있는 상태이나 이번 신탄리역에서 철원 백마고지역까지 5.6㎞ 구간이 477억 원의 사업비 투입으로 복원됐다.


공단 관계자는 “사업 완공 시 60여년 만에 철원지역에 열차가 다시 들어오게 되고 동두천에서 백마고지역까지 1일 18회 열차를 운행해 수도권과 지역 간의 교통이 한결 편리해져 경기·강원북부지역의 발전은 물론 철원지역의 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