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진돗개에게 공기총을 쏘고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26일 진돗개에게 공기총을 2발쏘고,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숨지게 한 A씨를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죽은 진돗개는 100만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난 25일 오전 8시 20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농로에서 진돗개를 향해 공기총 2발을 쏜데 이어 자신의 차량으로 치어 죽게 하고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개 사체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머리 부위에 탄환 2발이 박혀 있는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CCTV와 주차 차량 블랙박스 영상 등의 분석을 해 용의차량을 확인하고, 인근 지역의 총포 소지자 및 출고자 파악을 통해 전날 파출소에서 공기총을 출고한 A씨를 붙잡았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들개인 줄 알고 공기총을 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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