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심리지수 넉 달 연속 '하락'
소비자심리지수 넉 달 연속 '하락'
  • 김소윤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3.27 10: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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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소비자심리지수가 넉 달 연속 추락했다.

자료 = 한은
자료 = 한은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108.1로 전월대비 0.1p 하락했다. 기준치인 100을 웃돌고 있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7년만에 최고치 112.0을 기록한 이후 하락세를 이어오고 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 중 현재생활형편, 생활형편전망, 가계수입전망, 소비지출전망, 현재경기판단, 향후경기전망 등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로 과거(2003~2017) 장기평균치의 기준값을 100으로 보고 그 이상이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이하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이달 소비자심리지수 하락 배경으로는 남북의 대화모드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 완화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강화에 따른 수출 둔화 우려, GM사태, 조선업 구조조정 등에 따라 소비자심리가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이 뿐만 아니라 이달 대출규제 강화와 다음 달 양도세 시행을 앞두고 주택가격전망도 좋지 않다. 주택가격전망은 1075p 하락하면서 작년 8·2부동산대책이 발표됐던 작년 8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취업기회전망은 941p 상승했다. 4조원 규모의 일자리 추가경정예산과 청년일자리 대책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반면 임금수준전망은 지난 1월 최고치(126)을 기록한 이후로 이달 2p하락했고 금리수준전망은 고용지표 하락으로 1p 떨어졌다.

작년 한 해 동안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을 나타내는 물가인식은 2.5%, 소비자물가상승률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은 2.6%로 전월과 동일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12일부터 19일까지 전국 도시 2200가구가 참여해 이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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