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문재인 대통령은 28일 행정안전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해양경찰청의 청사 이전을 재가했다.
이번 재가로 행안부와 과기부는 2019년 8월까지 세종특별자치시로, 해경은 인천광역시로 금년 내 이전이 확정됐다.

행안부와 과기부가 세종시로 이전하면 행정중심도시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또 해경의 인천 이전에 따라 해상 재난 및 서해 치안 수요 등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다.
앞서 정부는 현재 정부세종청사에 행안부와 과기부가 입주할 공간이 없어 2021년말까지 청사를 신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행안부와 과기부는 청사 신축전에 민간건물을 임차해 2019년까지 이전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해경은 업무의 특수성과 시급성을 고려하고 인천 송도에 있는 기존 청사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올해 안에 이전한다.
한편 지난 22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중앙행정기관 등의 이전계획 변경안' 공청회가 개최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정부 행정기관이 이전하면 과천시의 근간이 흔들리는 것"이라는 지적과 "정체돼 있던 지역을 획기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로 볼 수 있다. 과천시 발전이 광역적 차원에서 개발·활용계획이 수립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