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10주째 둔화되고 있다.
29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26일 기준 0.09%를 기록했다.

상승세이던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 2017년 11월 셋째주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는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를 포함 8·2대책 및 가계부채 종합대책 등이 조금씩 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강남4구는 급매물 위주로 거래되면서 상승폭이 0.06%로 전주(0.12%) 대비 반토막났다.
강남지역은 0.10% 올랐다. 강서구는 마곡지구 인근의 매물부족으로 상승했다.
구로구는 인근 양천구와 영등포구 대비 가격이 낮아 오름세를 이어갔다.
동작구는 한강변 일부 단지 가격이 조정되면서 상승폭이 축소됐다.
강북지역은 0.08% 올랐다. 서대문구에서 뉴타운 등 거주여건이 개선되거나 기대감이 있는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했다.
마포와 용산구, 성동구, 광진구는 개발호재나 역세권 중심의 직주근접 수요로 오름세를 이어갔지만 상승폭은 축소됐다.
재건축 안전진단 충격을 받은 양천구는 3주 연속 하락했고, 노원구는 2주 연속 하락했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이번주에도 지난주와 동일하게 0.1% 내려 6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