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건축계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프리츠커상'을 수상한 포르투갈 출신의 건축가 에두아르도 소투 드 모라(Eduardo Souto de Moura)의 작품을 연세대학교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연세대학교(총장 정갑영)는 오는 26일부터 공학원 내 아트리움에서 2주간 '에두아르도 소투 드 모라 1979년부터 2010년까지의 건축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포르투갈 대사관과 연세대 건축공학과, 공과대학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에두아르도 전시회는 포르투갈과 벨기에, 체코, 프랑스 등을 거쳐 현재는 아시아 순회 중이다. 한국에서의 전시는 연세대가 처음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에두아르도 소투 드 모라의 드로잉과 사진, 도면, 판넬 모형 등을 통해 건축가의 현대적인 감각과 지역적 특성, 그리고 재료의 독창적 사용방식 등을 엿볼 수 있다.
안토니오 낀테이루 노브르(António Quinteiro Nobre) 주한 포르투갈 대사도 참석해 전시회를 둘러볼 예정이다.
에두아르도 소투 드 모라는 1980년에 자신의 건축사무소를 열어 지금까지 60여 개가 넘는 건축물을 디자인하고 있으며 2011년 프리츠커상을 수상했다.
대표작으로는 부르구 타워(2007), 파울라 레구 박물관(2009), 브라가 스타디움(2003)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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