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북 칠곡군에서 F-15K 전투기가 추락해 조종사 2명이 순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 사고로 순직한 조종사는 고(故) 최모 소령(추서계급), 고(故) 박모 대위(추서계급)이다.

사고가 발생한 F-15K 전투기는 전날 5일 대구 기지에서 이륙해 임무를 마치고, 기지로 귀환하던 중 경북 칠곡군 가산면 학하리 인근에서 추락했다.
사고 전투기는 다른 전투기 4대와 함께 2 대 2로 편을 짜 교전 연습을 하는 공중기동훈련을 하고 기지로 복귀하다가 추락했다는 게 공군 측 설명이다.
공군 관계자에 따르면 어제는 한 명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알렸지만 엑스레이Xray) 검사 결과 2명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사고 전투기는 유학산 9부 능선 인근에서 발견됐다. 당시 현장에는 안개가 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비행사고로 순직한 조종사 최 소령, 박 대위의 영결식이 7일 오전 9시 소속부대인 대구 제11전투비행단에서 치러진다.
고인들은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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