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산업통상자원부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이 운영 중인 자유무역협정 전자 원산지 관리시스템(FTA KOREA) 기능을 대폭 개선했다.

산업부는 9일부터 중소기업이 FTA활용을 전자적으로 쉽게 이용하기 위해 개선된 신규시스템을 본격적으로 보급하고 운영한다.
새로 개편된 FTA KOREA는 기존 시스템의 많은 정보 입력, 복잡한 절차 등의 불편함을 크게 개선해 시스템 이용자의 편의성을 향상했다.
개선 사항을 살펴보면 먼저 현행 원산지 판정 입력 데이터 항목이 기존 107개에서 필수 51개 항목으로 대폭 축소됐다. 51개 항목 중엔 품목코드, 제품단가, 제품코드, 원산지결정기준 등이 포함됐다.
또 판정 단계도 기존 9단계에서 3단계로 간소화시켰다. 이에 품목검색, 서류 작성 및 원산지판정, 발급 등의 절차만 거치면 된다.
마지막으로 서비스 화면에서 기초 데이터를 한 번에 등록‧수정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날 “중소기업이 신규 시스템을 통해 사후검증 대응 업무 등을 이전보다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게 되어 중소기업의 FTA 원산지 관리부담을 크게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업부는 개편한 시스템 보급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에 대한 전산 실습 교육 등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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