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16일 서울 마포구 한 요양원 사무실에 흉기를 들고 침입해 인질극을 벌이던 60대가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24분경 서울 마포구 한 빌딩 요양원 7층 사무실에 신모(62)씨가 흉기를 들고 침입해 여직원 2명을 위협해 검거했다고 밝혔다.
신씨는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노숙인 대책 마련'과 '국무총리 면담' 등을 요구했다.
이 과정에서 직원들은 내부 사무실로 이동해 문을 잠근 뒤 경찰에 신고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신문지에 싼 길이 30㎝ 가량의 가정용 식칼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신씨는 2013년 이 건물 다른 층에 있는 고시원에서 유사한 범죄로 검거된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씨를 구속 수사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뉴스엔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