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김승연 회장, 단순 감기일 뿐”
[뉴스엔뷰] 김승연 회장의 ‘건강이상설’에 대해 한화 측은 “단순 감기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17일 <뉴스엔뷰>와의 통화에서 한화그룹 관계자는 “일반 병동 자리가 없어서 암병동에 입원했다”면서 “감기로 입원한 만큼 곧 퇴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덧붙여 “일부에서 특별한 병이 있어서 입원했다고 하는데 이는 와전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건강이상설’은 전날 인터넷상에 김 회장이 서울대 암병동에 입원했다는 글이 퍼지면서 부터다. 이 같은 소식을 접한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암병동에 입원한 만큼 심각한 지병이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돌았다.
과거 우울증과 호흡곤란 등의 이유로 두차례 입원
앞서 김 회장은 횡령 및 배임 혐의로 재판을 받던 지난 2012년 12월에 우울증과 호흡곤란 등의 이유로 보라매공원에 입원한 바 있다.
2013년에는 구속집행정지를 받고 서울대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다가 2014년 3월 퇴원했다. 이를 두고 올초 병실에서 흡연과 불고기·샤브샤브 취식을 했다는 보도가 나면서 법원의 김 회장 구속집행정지 연장 결정이 정당했는지 논란이 일기도 했다.
한화는 “잘못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의혹을 담은 기사가 생산됐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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