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팩트체크] SH공사, “박원순 책 샀다고 하는데...”
[팩트체크] SH공사, “박원순 책 샀다고 하는데...”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4.19 16: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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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임 전 사장과 본부장 간의 불화 있었나?

[뉴스엔뷰] 서울시 산하기관인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지난해 3월 박원순 책을 대량 구매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뉴스엔뷰>는 자세한 내막을 듣기 위해 SH공사 측과 전화통화를 시도했다.

사진= SH공사
사진= SH공사

변창흠 전 사장 지시로 박 시장의 책 박원순, 생각의 출마’ 150권을 구매한 사실이 있나요.

저희는 구매한 사실이 없어요. 변 전 사장이 당시 구매가 가능한 지 검토해 보라고 전직 간부 A씨에게 문자를 보낸 것이죠. 실제로 구매한 내역도 없어요.

그럼 A씨가 일부 언론에 제보한 내용은 거짓 주장이라는 건가요.

A씨는 퇴임한 본부장이에요. 언론에 보도된 내용은 A씨의 제보 내용을 기반으로 한 일방적인 주장입니다.

그렇다고 해도 박 시장의 책을 구매할 수 있는지 알아보라라고 지시한 사실은 납득이 되질 않습니다.

박 시장이 쓴 책이 시가 참조할 만한 정책적 내용이 포함돼 있으니 한 번 읽어봐도 좋지 않겠느냐는 의도에서 변 전 사장이 A씨에게 구매가 가능한지 검토해보라고 지시한 거죠.

퇴임한 A씨가 언론사에게 제보한 것은 뭔가 미심쩍은데요.

한 마디로 악의적으로 한 것이죠. 변 전 사장은 재임 시절 A씨와 불화가 있었어요. 앙심을 품고 제보한 게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요.

SH 측 주장대로라면 보도 내용은 사실이 아닌데 정정 보도를 요청했나요.

언론사와 연락은 해봤죠. 물론 해당 기자는 제보 받은 내용대로 쓰겠다고 했어요. 더는 드릴 말씀이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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뚱99 2018-04-19 16:54:29
현금으로 샀겠지 이누마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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