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군사분계선(MDL) 일대 대북확성기 방송이 23일 0시를 기점으로 중단됐다.

국방부는 23일 "'2018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평화로운 회담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오늘 0시를 기해 군사분계선 일대에서의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현재 최전방 지역 10여 곳에 배치해 운영하는 대북 확성기는 30여 대로 알려졌다.
우리 군은 대북 확성기 방송을 노무현 정부 때인 2004년 6월 남북 합의에 따라 모두 철거했지만 2015년 8월 북한의 비무장지대(DMZ) 지뢰도발에 대응해 11년 만에 재개했다.
이후 같은 해 8·25 남북합의로 중단된 뒤 2016년 1월 북한의 4차 핵실험으로 전면 재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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