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미국 GM 본사가 한국GM 정상화 합의와 관련 “한국GM이 내년부터 이익을 낼 것”이라고 밝혔다.
GM 최고재무책임자(CFO) 척 스티븐슨은 지난 26일(현지시간) 1분기 실적발표 자리에서 “한국GM 노동조합이 연간 비용을 최대 5억 달러까지 절감할 수 있는 임금단체협약안을 가결했다. 한국산업은행이 한국GM 경영정상화를 위해 7억5000만원 달러의 신규자금을 투입하는 방안에도 예비 합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GM은 1분기 실적발표 자료를 통해 “군산공장폐쇄(25% 생산능력 축소)‧17000명에서 13000명으로 직원 수 감축‧노동비용과 효율성의 개선‧한국산업은행의 7억 5000만 달러 신규투자‧2종의 미래 글로벌 생산 프로그램을 통해 연간 4~5억 달러의 비용 절감 등의 계획과 함께 한국 GM이 2019년 본사수준의 수익을 내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GM의 1분기 조정 희석주당순이익은 1.43달러를 기록하며 시장전망치 1.24달러를 넘어섰다. 매출도 시장전망치인 346억 달러보다 높은 361억 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1분기 순이익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60% 감소한 11억 달러를 기록했다. GM은 “한국GM의 구조조정비용 9억 달러, 미국의 생산시간단축 등의 요소가 반영돼 이같이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 26일 산업은행은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댄 암만 GM 총괄사장과 한국 GM 경영정상화를 위해 조건부 LOC를 발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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