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여신도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는 만민중앙성결교회 이재록 목사가 3일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법원에 출석했다.

이날 서울 서초구 서초동 서울중앙지법에 들어선 이 목사는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대답없이 굳은 표정으로 법정을 향했다.

이 목사의 구속 여부는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목사는 1990년대부터 2015년까지 지위와 권력을 이용해 10여명의 여성 신도들을 대상으로 성추행과 성폭행을 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현재까지 6명의 여신도가 이 목사를 대상으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 목사는 지난달 26일과 28일 두 차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완강히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경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