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과 관련,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의원이 경찰에 출석한다.

4일 서울지방경찰청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한 김 의원은 "조사 과정에서 충분히, 당당하게, 한점 의혹 없도록 밝히겠다"며 "필요하다면 특검이 아니라 그보다 더한 조사에도 당당히 임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의원을 상대로 일명 '드루킹' 김씨가 매크로(동일작업 반복 프로그램)로 댓글 여론을 조작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방조·묵인했는지, 그와 같은 활동을 직·간접으로 지시 또는 요청하지 했는지를 집중 조사할 계획이다.
또 김씨에게 인사청탁을 받은 과정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김 의원 보좌관 한모씨가 작년 9월 드루킹 측으로부터 500만원을 받은 일이 김 의원과 관련됐는지도 조사 대상이다.
한편 김 의원은 전날 국회의원직을 사퇴하고 6·13 지방선거 경남도지사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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