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연체율이 0.52%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했다.

지난 28일 금융감독원은 3월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 분석 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가계대출 연체율은 0.56%로 나타났다. 이는 전분기말 대비 0.04% 상승한 수치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연체율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담대 연체율은 전분기말 대비 0.02%p 상승했다. 신용대출의 연체율은 금리상승 등의 영향을 받아 0.17%p 올랐다.
기업대출 연체율은 0.50%로 전분기말 대비 0.01%p 하락했다. 이는 중소기업대출 연체율과 부동산PF대출 연체율이 각각 전분기말 대비 0.01%p, 0.02%p 하락한 것에 기인했다.
지난 3월말 보험회사 대출여신 부실채권 규모는 전분기말 대비 84억원 증가한 9526원으로 기록됐다. 부실채권비율은 전분기말과 동일한 0.45%로 나타났다.
가계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주담대 부실채권비율의 상승으로 전분기말 대비 0.01%p 상승한 0.21%를 기록했다.
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은 중소기업대출 부실채권비율과 부동산PF대출 부실채권비율이 모두 하락하며 전분기말 대비 0.2%p 하락한 0.76%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은 “대출채권 잔액이 전분기말 대비 증가했지만 대출 건전성은 전반적으로 양호하다”며 “보험회사 가계대출 규모 및 건전성 등에 대한 감독 강화를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기준을 금년 하반기부터 시범운영할 계획”이라고 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어 “주담대 고정금리대출 및 비거치식 분할상환대출 비중 확대를 통한 가게대출 구조개선 등도 적극적으로 유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고정금리대출 목표비중은 지난해 말 30%에서 올해 말 40%로 올랐다. 비거치식 분활상환대출 목표비중의 경우 지난해 말 50%에서 올해 말 55%로 상승했다.
이날 금감원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고정금리대출 목표비중이 지난해 말 30%였는데 목표비중을 넘는 수치로 달성했다. 이에 올해 말 40%로 상향조정했다. 이에 맞게 보험사에 행정지도를 할 것이고 더 감독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