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우수방음시설 최우수상으로 한국도로공사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경기 성남시 수정구 구간)이 선정됐다.
환경부는 제3회 우수방음시설 및 정온한 생활환경조성 공모전을 개최한 결과 한국도로공사 출품작 등 총 31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소음저감 효과뿐만 아니라 미관까지 고려한 우수방음시설을 공모해 홍보 및 보급을 확대하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포스터 및 UCC를 발굴해 소음저감에 대한 국민적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방음시설 부문 23개 출품시설 가운데 6개 시설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방음벽'은 투명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태양광 발전시설 및 재해재난 대비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방음효과뿐만 아니라 첨단시설 적용과 친환경적인 요소까지 고려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포스터 부문은 초등부와 중·고등부를 나눠 실시했다.
포스터 초등부문은 나무를 사람으로 의인화해 소음피해를 잘 표현한 윤다희양(청덕초 5학년)의 ‘소음에서 해방시켜 주세요'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이밖에 응모작 68편 중 10개 작품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중·고등부문은 42편 중 9점을 선정했다.
아기를 둘러싼 헤드폰에 여러 종류의 소음을 묶어 재미있게 표현하면서도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한 ‘쉿! 아기가 자고 있어요'(서울 대영중 2학년 이은서)가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UCC동영상 부문은 출품작 15편 중 5편을 선정했다.
최우수상으로는 구체적인 소음저감 해결방안을 제시한 ‘소리를 줄이면 주위가 밝아집니다!'(김재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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