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4일 바른미래당은 오는 12일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서 "한반도에 완전하고 빠른 비핵화"가 반드시 합의되어야 할 내용이라고 밝혔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수석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 '일괄타결'이라는 기존 입장에서 '속도조절'로 태도를 바꾼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기존 입장을 바꾸어서 우리 국민들의 기대를 저버리는 일이 생기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국민들은 남북정상회담을 거쳐 12일에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을 통해, 북핵 문제를 완전히 해소할 수 있겠다"고 기대했다.

신 대변인은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에서 종전선언을 할 수 있다면 정말 좋은 일"이라며 "종전선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를 합의하고 이를 빨리 그리고 실행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반도의 완전한 평화정착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반드시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관철하기를 트럼프 대통령과 미국정부에 다시 한 번 당부한다"면서 "앞으로도 바른미래당은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서라면 어떤 험로도 마다치 않고 나아갈 것이며, 초당적 협력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용상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