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취재] 포스코, ‘회장 선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나
[기획취재] 포스코, ‘회장 선출’ 진흙탕 싸움으로 번지나
  • 이동림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6.0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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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식 전 사장 유력 후보...청와대·포스코 “사실무근”

[뉴스엔뷰] 앞서 <뉴스엔뷰>는 지난 5월21일자 [포스코, ‘포스트 권오준’ 놓고 정치 개입설] 제하의 기사에서 ‘포스트 권오준’을 놓고 정치권이 개입한다는 루머가 돌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 뉴시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 뉴시스

그런데 그 불똥이 포스코와 청와대로 옮겨붙는 모양새다. 재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차기 회장 선출을 위한 후보군 압축 작업에 돌입한 가운데 김준식 전 사장이 유력한 후보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김 전 사장은 광주 출신으로 이낙연 국무총리와 동문이며 장하성 청와대 경제수석과 초등·중학교 동창이다. 그는 권오준 전 회장이 선임될 당시 본선 후보 5명에 오른 인물이다.

그런데 차기 포스코 회장은 안갯속으로 빠져든 형국이다. 정치권에서 포스코 회장 인사에 청와대가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관련기사 더보기 ▶ 바른미래당 “장하성, 포스코 인사 개입” 주장]  ‘포스코 전현직 CEO들이 따로 만나 후임 CEO 인선을 논의했다’는 게 의혹의 핵심이다. 

정치권 개입설, 포스코와 청와대로 옮겨붙나?

이에 따라 포스코는 사실 여부를 떠나 청와대 개입설이 불거지면서 악재로 작용하는 분위기다. 포스코는 해명자료를 통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청와대 역시 “허위 사실”이라며 법적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5일 포스코 이사회는 서울 모처에서 포스코 CEO(최고경영자) 승계 카운슬 회의를 열고 20명 안팍의 차기 회장 후보군을 5명 이내로 추리는 작업을 진행했다. 장인화 포스코 사장, 박기홍 포스코에너지 사장, 이영훈 포스코건설 사장 등도 후보로 거론된다. 

이후 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 1명을 차기 회장으로 낙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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