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동연 부총리가 혁신성장 성과창출에 기획재정부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10일 기재부는 “김 부총리는 10일 아시아의 미래 컨퍼런스 참석 출국에 앞서 1‧2차관과 함께 회의를 개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부총리는 해당 회의에서 “일자리 창출, 경제현장 변화와 같은 혁신성장 성과를 빠른 시일 내 국민들이 체감하고 투자 발생이 가능한 분위기를 만드는 것이 중요한 시기다”라며 “이를 위해 어느 한 실국이 아니라 기재부 전체가 혁신성장 업무를 내 일처럼 주도적으로 추진해 나가야한다”고 강조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 기재부 1차관을 본부장으로 하는 혁신성장본부(가칭)을 설립을 지시했다. 혁신성장본부는 선도사업1팀, 선도사업2팀, 규제혁신‧기업투자팀, 혁신창업팀의 4개 TF팀으로 구성된다.
TF팀장은 본부국장 등이 맡는다. 기재부 각 실국 핵심인력이 전임으로 배치되고 민간전문가, 경제단체 기업 등과의 협업도 추진된다.
기재부에 따르면 혁신성장본부는 해결이 시급한 일자리 창출, 국민 삶 개선에서 실질적 성과가 나올 수 있게 비상한 각오로 추진‧기재부 조직 전체의 가용자원을 최대한 모두 활용‧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관점, 방식으로 업무방식 혁신 등의 3가지 원칙 하에 운영된다.
또 기재부 2차관이 예산실‧세제실‧재정관리국‧공공국‧국고국 등 기재부 타실국도 본연의 업무와 혁신성장을 긴밀히 연계해 중점 추진하도록 점검‧독려할 방침이다.
소득주도 성장과 관련 취약계층 소득증대 및 분배개선, 노동관련 이슈 대응, 혁신성장에 필요한 노동시장 구조개선 및 주력산업 경쟁력 제고는 정책 관련 4개국에서 추진한다.
아울러 기재부는 “김 부총리는 이번 기재부 조직‧기능 신설‧재편은 조직 확충 및 인력충원 없이 기존 기재부내 조직 및 인력의 신속한 기동배치를 통해 역량을 집중 투입하는 방식으로 추진토록 지시했다”고 밝혔다.
한편 11일 김 부총리는 일본경제신문이 주최하는 제24회 아시아의 미래 컨퍼런스에서 ‘아시아의 도전과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이후 아베총리가 주최하는 공식만찬에 참석 후 오는 12일 귀국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