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검찰은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의 아내를 비공개 소환 조사한 것을 알려졌다.

앞서 검찰은 김정주 넥슨 회장과 서민 전 넥슨코리아 대표 등을 소환 조사했다.
13일 뉴시스에 따르면 우 전 수석 관련 재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고검 감찰부는 지난 11일 우 전 수석의 아내 이민정씨를 비공개로 불러 수사했다고 보도했다.
검찰은 김 회장이나 서 전 대표 등 핵심 관계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우 전 수석이 거래에 관여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넥슨은 지난 2011년 3월 우 전 수석 처가가 보유하던 강남구 역삼동 일대 토지 4필지와 건물을 1300억여원을 들여 사들였다.
이 과정에서 넥슨은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지급해 '수상한 거래'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은 2016년 말 무혐의 처분했다. 우 전 수석을 고발한 시민단체는 검찰 처분에 불복해 항고했고, 서울고검이 수사 부족을 인정하며 작년 11월 재수사에 착수했다.
한편 우 전 수석은 최순실씨의 '국정 농단'을 방조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고 항소심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 12일 재판부에 보석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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