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정의당이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을 맞은 15일 "오늘 6·15선언의 의미를 한 번 더 되새기며 민족 화해, 나아가 통일을 위한 노력에 항상 앞장 설 것"이라고 밝혔다.
6·15 남북공동선언은 지난 2000년 한반도 분단 뒤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과 김대중 전 대통령 등 남북 정상이 최초로 만나 만든 화해와 평화에 관한 선언이다.

최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6·15선언 이후 남북 대화의 장이 열렸고 많은 교류가 이어지면서 한반도는 평화의 문을 열었다"며 "국회는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체제 수립을 위한 노력을 다하는 데에 초당적으로 협력해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반도는 놀랄 만큼 빠른 속도로 항구적 평화의 길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며 "이번 6·13 지방선거를 통해 지난 적폐정권을 배출한 자유한국당에 대한 국민적 심판까지 이뤄진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이처럼 한반도 평화를 향한 국민의 염원을 아로새기며, 6·15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6·15 남북공동선언 18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를 하고, 박원순 서울시장이 개회사를 했다.
더불어 여야 정치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6.15공동선언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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