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싱가포르에서 대규모 한국 쌀 판촉행사를 개최했다.

판촉행사는 6월15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 최대 유통업체인 엔티유씨의 70개점에서 진행했다.
싱가포르는 신선농산물 경작 가능한 토지가 국토의 1% 미만 수준으로 쌀의 경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싱가포르는 주로 장립종 쌀을 소비하고 있어 우리나라에서 생산되는 단립종 쌀이 주류 시장에 접근하기 어려웠다.
단립종은 쌀 모양이 둥글고, 조리 후 수분이 많고 끈적인다. 우리나라와 일본, 중국 동북부에서 생산한다.
장립종은 쌀 모양이 날씬하고 길다. 조리 후에는 끈적임이 적고 쌀알이 잘 분리된다. 태국, 베트남, 인도, 파키스탄, 중국 남부에서 생산한다.
또 중립종이 있는데 모양은 단립종보다 쌀알이 크고 모양이 통통하다.

조리 후 수분이 많고 끈적인다. 미국, 이탈리아, 스페인, 호주에서 생산된다.
aT는 싱가포르 시장의 구조적인 문제점을 타개하기 위해 현지의 쌀 유통 및 소비동향을 파악하고, 판촉행사 등을 통해 한국산 쌀의 인지도를 높여가고 있다.
한국 쌀의 현지 소비자 반응은 일본 쌀 대비 가격이 저렴하지만 품질은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인식하는 등 아시안 프리미엄 쌀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한국 쌀로 만든 떡과 김밥으로 시식행사를 진행함으로써 한국 쌀은 물론 다양한 한국 식품 및 식문화를 홍보하여 한국 쌀 소비층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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