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은 26일 이산가족 상봉과 관련 후속방안 마련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오는 8월20일로 예정된 이산가족 상봉 신청자 경쟁률이 569대 1에 달했다.

이에 민주당은 이산가족 상봉을 위해 상봉행사 정례화를 비롯해 생사확인, 전화 및 서신 교환, 화상상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이날 "지난번 적십자회담에서 이산가족 상봉을 비롯한 문제들을 협의해가기로 한만큼 향후 이산가족 상봉의 정례화와 생사확인, 화상상봉 등 후속 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또 "오늘부터 다음달 4일까지 동해선, 경의선 철도, 도로연결 등에 관한 실무자회의가 잇따라 열린다"며 "지난번대로 국회 남북관계 특위를 구성해 남북·북미 정상회담 등 이행을 위해 초당적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도 "5만7000명 이산가족이 모두 상봉하려면 수백번의 행사를 해야 한다. 이산가족 상봉 행사를 정례화하고 상시화하고 면회소도 추가로 만들 필요가 있다. 또 전면적 생사확인, 전화 및 서신 교환, 화상상봉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만남방법을 개발하고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고령의 이산가족은 이제 가족을 만날 수 있는 남아있는 시간이 많지 않다. 한 분의 이산가족이라도 더 만날 수 있도록 획기적인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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