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국회예산정책처가 다음달 2일부터 4일까지 ‘제10회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를 개최한다.
27일 국회는 “아시아 최초로 해당 회의를 개최한다”며 “OECD 독립재정기구 회의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로마에서 창설된 연례회의로 OECD 35개국 독립재정기구 대표단이 모여 재정건전성 제고 등 바람직한 재정운용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제10회를 맞아 OECD측의 제안으로 대한민국 예산정책처가 아시아 최초로 회의를 개최하게 됐다. OECD 30개국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35개국이 참석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에서 김춘순 국회예산정책처장은 영국 예산책임처(OBR) 처장 로버트 초트(Robert Chote)와 함께 공동의장을 맡는다. 김 처장은 “효과적인 재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의회의 역할”을 주제로 첫 기조발제를할 계획이다.
회의는 7월 3일 오전 국회예산특별위원회 회의장에서 개회식을 개최한다. 개회식날 오후와 다음날엔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짆애될 계획이다.
OECD 측과 협의 하에 “의회 재정권 행사의 국제비교, 아시아 국가의 경제 전망, 독립재정기구 운영 방향” 등으로 선정했다.
국회예산정책처장은 “회의참석 10주년을 기념해 서울에서 회의를 개최할 수 있게 되어 뜻깊다”며 “재정 현안을 심도있게 논의하고, 각국의 신규 기관들의 정착을 지원하는 동시에 전 세계의 독립재정기구 확산 추세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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