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8일 "7월 중 저소득층 맞춤형 일자리 소득 지원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김 부총리는 이날 '제9차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1분기 저소득층 소득감소 분배악화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며 "관계부처 합동으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소득층이 직면한 문제의 시급성을 고려해 당장 추진할 수 있는 과제 중심으로 정책방향을 마련하고 있다"면서 "양 측면에서 정책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부총리는 혁신성장과 관련해서 "혁신성장은 특정 분야나 기업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체 경제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일어나는 것"이라면서 정부가 '건설산업 혁신방안'과 '어촌뉴딜 300 추진계획' 등을 준비 중이라고 언급했다.
건설산업 혁신방안에 대해서는 "건설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직접 시공 의무제를 강화하고 종합 전문 건설업체 간 업역 규제를 개선하며 건설업종 체계 개편 등 낡은 규제도 혁신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업계 충격 등에 대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구체적인 방향은 3분기 이내에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은 '어촌뉴딜 300 추진계획'에 대해 "낙후한 어촌지역 항구를 정비하는 사업을 하고자 한다"며 "어항 2300개가 있는데 300개소가 시급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통계청 조사에 따르면 1분기 (1~3월) 하위 20% 가구의 소득은 8.0%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상위 20%인 5분위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1년 전에 비해 9.3%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