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부부의 소소한 일상과 사랑 이야기를 다룬 뮤직드라마 ‘당신만이’가 27일부터 12월 30일까지 울산 CK아트홀에서 펼쳐진다.
‘그대를 사랑합니다’, ‘늙은 부부 이야기’, ‘사랑에 관한 다섯가지 소묘’ 등 보통사람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코믹과 감동으로 풀어내 대중적 사랑을 받고 있는 위성신씨가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뮤직드라마 ‘당신만이’는 결혼 5년 차부터 37년 차까지의 삶을 옴니버스식으로 구성해 부부의 일상부터 죽음까지의 모습을 담아냈다.
봄날의 오후같이 변덕이 죽 끓듯 하는 결혼 5년 차, 여름날의 저녁처럼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 12년 차, 늦여름의 나른함처럼 조용히 찾아온 결혼 20년 차, 검은 머리 파뿌리 되도록 얼굴 맞대고 살아온 지 37년 차 등 부부의 삶을 중첩적으로 표현한다.
이와 함께 ‘님과 함께’, ‘머피의 법칙’, ‘내 사랑 못난이’ 등 1990~2000년대 주옥같은 가요가 어우러진다.
때문에 인생의 희노애락과 기존 가요가 갖고 있는 매력이 합쳐져 새로운 재미와 감동을 전한다. 특히 경상도 부부의 감칠맛 나는 사투리가 일품이다.
평일 오후 7시30분, 토요일 오후 4시·7시30분, 일요일 오후 2시·5시30분. 월요일 공연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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