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장기화되자 "온 나라가 마비될 지경"이라고 비판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이대로 가다가는 입법마비에 이어 치안마비, 사법마비까지 이어진다"면서 "다음 주 초까지는 반드시 원 구성 협상을 끝내야 다음 주 중에 국회정상화를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장 공백도 서둘러 메워야 한다. 제헌절을 국회의장 없이 맞이할 수 없다"며 "더 이상 국회를 볼모로 해서 국회 마비 사태를 만드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반드시 다음 주 중에 정상화를 할 수 있도록 야당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여야 원내대표들은 이날 조찬 회동을 갖고 원구성 협상을 다음주 초까지 마무리하고 본회의 처리까지 하는 것으로 합의했다.
여야가 다음 주 초 원구성 합의를 마무리할 경우 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단 선출 등을 위한 본회의는 오는 12일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의장단 선출이 마무리되면 7월 셋째 주부터 국회가 정상 가동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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