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병 환자' 휘두른 흉기에 경찰 숨져
'조현병 환자' 휘두른 흉기에 경찰 숨져
  • 이준호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7.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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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조현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경찰 한 명이 숨지고 한 명이 부상을 당했다.

MBC 뉴스화면 캡처
MBC 뉴스화면 캡처

경찰은 자신의 집에서 난동을 부리다가 출동한 경찰에게 흉기를 휘둘러 경찰관을 숨지게 한 40대 남성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8일 영양군 영양읍 자신의 집 마당에서 영양파출소 소속 김선현 경위를 흉기로 살해하고, 함께 출동한 오모 경위에게도 화분을 던지고 흉기를 휘둘러 머리와 귀 등을 다치게 한 혐의를 함께 받고 있다.

흉기를 휘두르던 A씨는 추가 지원요청을 받고 출동한 경찰의 테이져건을 맞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김 경위는 출혈과 함께 심정지 상태에 이르러 닥터헬기를 타고 인근 안동 병원으로 후송돼 심폐소생술을 받았지만 사망했다.

A씨는 평소 조현병(정신분열증)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피의자 가족이 밝혔다.

경찰은 숨진 김 경위에게 1계급 특진과 옥조근정훈장을 추서하고, 대전 국립현충원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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