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경남 밀양에서 초등학생을 납치했다가 경찰의 수사가 시작되자 풀어주고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밀양경찰서는 10일 창녕군 한 PC방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 이모씨를 미성년자 약취유인 등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9일 오후 4시쯤 밀양의 한 마을회관 근처에서 통학버스에서 내려 귀가하던 A양을 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지자 마을회관 근처에 본인 소유 포터 트럭을 몰고 와 A양을 내려주고 달아났다.
경찰은 이씨 포터 트럭을 추적해 이날 오후 1시50분경 창녕의 한 PC방에서 이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용의자 이씨의 범행 경위에 대해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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