땡처리 아파트, "미분양 이유, 혜택 분석 필요"
땡처리 아파트, "미분양 이유, 혜택 분석 필요"
  • 박종호 기자 pjh@abckr.net
  • 승인 2012.11.26 1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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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뷰]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 처리를 위해 파격적인 혜택을 내걸며 소비자의 관심 끌기에 나섰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내년에 공급되는 신규 아파트는 50만 가구가 넘어, 수요보다 공급이 더 많은 것으로 보인다. 건설업계에서 판단하는 적정 공급 물량은 40만 가구다.


건설사들로서는 미분양 아파트가 해를 넘겨 악성 미분양으로 남게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올해 안에 처분해야 하는 입장에 처했다.


이에 각 건설사들은 미분양 물량 처리를 위해 계약금 분납 및 중도금 무이자 대출 등 다양한 금전적 혜택과 더붏어 발코니 무료 확장 등 실질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노력하고 있다.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수요자들은 이러한 건설사들의 혜택들을 유심히 살펴야 한다.


삼성물산과 두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일대에 공급하는 '답십리 래미안위브'는 전용면적 59~140㎡ 총 2652가구로 구성, 인근에 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과 2호선 신답역이 있고, 내부순환도로·동부간선도로 등도 쉽게 이용할 수 있다. 10%의 계약금을 5%씩 2회 분납하는 것이 가능하고, 중도금 50%를 무이자 대출해준다. 일부 세대에 한해 발코니 무료 확장 서비스도 제공한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 금호동3가 일대에 공급하는 '금호자이 2차'는 지하3층~지상22층 6개동, 전용면적 59~115㎡ 총 403가구로 구성, 분양가를 약 17% 할인해주고, 발코니도 무료로 확장해준다. 계약금 5%에 분양대금의 15%를 내면 입주가 가능하다. 또 잔금 80%에 대해 2년간 납부를 유예할 수 있고, 대출 시 60%까지 2년간 이자를 지원하며 잔금 선납 시 선납할인도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경기 성남시 중동 일대에 최고 15층 7개동, 전용면적 59~120㎡ 총 356가구로 구성한 '중앙동 힐스테이트1차'도 계약금 10%, 입주 시 30%를 지불하고 잔여 60%에 대해 2년간 납부 유예가 가능하다.


인천 계양구 귤현동에 지하2~지상15층 26개동, 전용면적 84~145㎡ 총 710가구로 구성된 동부건설의 '계양센트레빌2차'는 중도금 대출에 5층 이하 무이자, 6층 이상 이자후불제를 적용, 층마다 다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미분양 아파트는 청약통장이 필요 없어, 현재 주택 소유로 청약가점이 낮은 수요자들과 청약통장에 가입하지 않은 이들이 내 집 마련 방법으로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성급한 미분양 아파트 선택은 금물이다.


부동산써브 정태희 팀장은 "알짜 미분양을 고르기 위해서는 우선 미분양이 된 이유를 철저히 분석하고 미래 가치가 있는 아파트인지를 선별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분양가를 할인해 주는 미분양 아파트는 주변 시세와 적적성을 비교해 판단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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