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진보정치 상징, 故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
민주당 "진보정치 상징, 故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
  • 김소윤 기자 newsnv@abckr.net
  • 승인 2018.07.23 16: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스엔뷰] 더불어민주당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의 사망에 대해 “진보정치의 상징, 고(故) 노회찬 의원의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 갈무리
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에 올라온 글 갈무리

23일 민주당 백혜련 대변인은 현안관련 논평을 통해 “어떤 말로도 형언할 수 없을 정도로 슬프고 충격적인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노회찬 의원은 우리나라 진보정치의 상징으로서 정치인이기 이전에 시대정신을 꿰뚫는 탁월한 정세분석가이자 촌철살인의 대가였다. 노 의원은 척박했던 90년대 초부터 진보정치의 희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던 진보정당 역사의 산 증인이었고 뛰어난 대중성을 바탕으로 많은 국민의 사랑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 “노 의원이 지향했던 진보와 민주주의 가치들은 후배 정치인들이 그 뜻을 이어받을 것이다. 고인의 명복을 진심으로 빌며 유가족에게도 마음 깊이 애도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드루킹으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의혹으로 수사를 받던 노 원내대표는 이날 아파트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께 서울 중구 모 아파트 1층 현관 앞에서 노 원내대표가 쓰러져 있는 것을 아파트 경비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아파트 17층과 18층 사이 계단에 노 원내대표의 외투와 정의당 명함, 유서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유서엔 “드루킹 측으로부터 돈을 받은 사실이 있지만 청탁과는 관련이 없다”는 내용과 “가족에게 미안하다”는 내용 등이 담겼던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특별시 마포구 토정로 195-1. 3층. 뉴스엔뷰
  • 발행·편집인 : 전용상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함혜숙   인터넷신문위원회 자율심의 준수 서약사
  • 대표전화 : 02-2632-9688
  • 팩스 : 02-718-1113
  • 日本支社 : 81-6-6210-3609
  • 제보 : 02-2632-9688
  • 광고문의 : 02-6959- 3091
  • 기획 취재팀 : 02-6959-3092
  • 제호 : 뉴스엔뷰
  • 주간신문 - 등록번호 : 서울 다 10543
  • 등록일 : 2012-10-26
  • 인터넷신문 - 등록번호 : 서울 아 01420
  • 등록일 : 2010-11-18
  • 뉴스엔뷰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5 뉴스엔뷰.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bckr.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