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개발공사가 기증한 감귤농축액 500T을 원료로 광동제약이 생산해 기부
[뉴스엔뷰] 광동제약이 취약계층에게 20억 원 규모 감귤 음료를 기부한다.

30일 광동제약은 “지난 27일 서울 마포 한국사회복지협의회에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취약계층 식품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당 협약식엔 광동제약 최성원 대표이사,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오경수 사장, 한국사회복지협의회 서상목 회장, 제주사회복지협의회 고봉식 상근부회장이 참석해 취약계층을 위한 감귤 음료 지원에 관한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나눔 문화 확산을 선도해 나가는 데 뜻을 모았다.
협약에 따라 제주개발공사는 100% 제주산 감귤농축액 500t을 기증한다. 광동제약은 이를 원료로 감귤 음료를 생산해 기부한다.
한국사회복지협의회와 제주사회복지협의회는 제주를 포함한 전국 수요를 파악해 기부 받은 제품을 배분하는 역할을 맡았다.
광동제약에 따르면 기부 음료 규모는 총 20억 원이다.
이번 협약은 제주개발공사가 지난 2016년부터 제주도내에서 진행 중인 감귤음료 나눔 사업을 전국으로 확대 전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자원 공유가치 창출과 함께 제주 감귤농가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이번 협약 뿐만 아니라 향후 다양한 나눔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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