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발사를 이틀 앞둔 27일 나로호(KSVl-Ⅰ)의 기립작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날 교육과학기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나로호를 수직으로 세우는 기립작업이 완료됐다고 전했다.
나로호는 현재 발사대의 연료 공급선 및 전기선 연결 작업 중에 있다. 나로호 발사 단계로 한 걸음 더 내딛게 되는 것이다.
28일 오전 9시30부터 최종 리허설이 시작되며, 교과부와 항우연은 이날 리허설을 분석해 실제 발사준비 착수여부를 결정한다.
리허설에서는 연료를 주입하지 않고 발사상황을 가정, 발사 절차상의 명령 시 로켓과 발사대, 추적 시스템 등의 오작동여부를 확인한다.
항우연 관계자는 “28일 최종 리허설 후 로켓장비 점검, 데이터 분석 등을 통해 오후 9시께 비행시험위원회에서 발사 진행여부를 결정할 것”이라며 “돌발상황이 없다면 29일 오후 4시 발사가 유력하다”고 밝혔다.
현재 발사 시각은 29일 오후 4시에서 오후 6시55분 사이로 예정돼 있지만, 정확한 발사시각은 날씨 등을 고려해 당일 발표할 계획이다.
발사 이틀을 앞두고 현재 전남 고흥우주센터 주변에 경찰병력 120여명이 배치돼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경계를 강화하는 등 비상사태 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29일 나로호 발사 3시간 전부터 발사장 인근 해역에는 선박의 접근을 금하고, 항공기 운항 또한 금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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