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7일 더불어민주당이 '드루킹 특검을 특검 해야한다'는 것에 대해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드루킹 특검이 끝나고 나면 특검을 특검하겠다고 공갈 협박하는 민주당 지도부의 인식은 어느 나라 집권당의 인식이냐"고 지적했다.
이어 "국회가 국민을 대표해서 특검법을 본회의에서 여야합의로 처리해서 특검 수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이라며 "대통령께서 진정한 야당과의 협치를 원한다면 드루킹 특검에 대해서도 직접 성의 있는 답변을 해줘야 함에도 불구하고 대통령께서는 드루킹과 관련해서는 일언반구 아무런 대답이 없었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표는 "드루킹 특검이 지난 15일 김경수 경남지사를 상대로 구속영장을 청구해 온 국민의 관심이 특검에 쏠려있다"며 "그런데 대통령만 실체적 진실 규명이 필요 없다고 생각하는 것인지 의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특검은 수사 기간 연장을 신청하고, 민주당도 수사 연장에 협조해야 한다"고 며 "영장실질심사 진행 중인 법원의 공명정대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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