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엔뷰]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5월 기업분할 후 Developer(디벨로퍼)로서 복합개발능력과 운영능력을 강화하고 있다.

디벨로퍼는 땅 매입부터 기획, 설계, 마케팅, 사후관리까지 총괄하는 부동산 개발업체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기존의 다양한 그룹 사업 가운데 PC사업부문과 호텔 및 콘도사업을 더하며 종합 부동산·인프라기업으로서 핵심 역량에 집중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올해 초 신설한 개발운영사업부는 영업, 설계, 운영 등이 통합된 에자일(Agile) 조직을 도입하고, 수평적인 조직체계를 갖추었다.
지난 6월 한국농어촌공사와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를 맺는 등 민관 합동 사업모델 발굴 등을 통해 디벨로퍼로서 행보를 넓히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그동안 기획, 설계, 파이낸싱, 시공, 운영 등을 모두 맡으며 개발사업자의 역량을 보여 왔다.
또한 고속도로사업, 부산항대교 및 부산 신항 등 사회간접자본(SOC) 민자사업에서도 단순시공에서 벗어나 사업의 개발, 기획, 관리, 운영까지 전담하는 개발사업자로서 역량을 이어가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상반기에 별도기준으로 매출 1조 3076억, 영업이익 1582억 원을 기록했다. 2분기 매출액은 1년 전보다 24.7%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같은 기간 30.9% 올랐다.
현재 추진 중인 2조5천억 원 규모의 광운대 역세권 개발사업은 서울 동북권 최대 개발사업으로 앞으로 GTX C 노선 등 교통여건이 개선되면 서울의 새로운 거점지역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HDC 브랜드 도시개발을 통해 도시의 가치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지속가능한 도시를 창조하는 개발사업자로 도약할 계획이다.